안면도 맛집 꽃지꽃게집, 튤립 축제 맞아 양념게장·간장게장 담은 세트요리 선보여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 백화, 개나리를 포함해 각양각색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많은 여행객들 또한 꽃구경을 하기 위해 집밖을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안면도 태안 세계 튤립축제가 오는 4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안면도 태안 세계 튤립축제에서는 177여 품종 수선화를 포함해 키코마치, 퍼플플래그 등 200여 품종의 튤립이 수 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안면도에는 이미 곳곳에 곱게 피어난 꽃이 자리잡고 있어 태안해안국립공원을 포함해 다양한 안면도여행코스 내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처럼 꽃지해안공원을 포함해 영목항 등 안면도가볼만한곳에서 드넓은 해안가까지 온종일 구경하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배가 고파져 맛집을 찾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 ‘꽃지꽃게집’이 충남 태안의 향토음식 게국지와 간장게장 세트요리로 현지 주민사이에서 안면도게국지맛집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안면도 맛집 꽃지꽃게집에서는 게국지, 꽃게탕, 굴게탕을 주 메뉴로, 매콤한 양념게장과 짭조름한 간장게장, 달달한 새우장에 공기밥을 2~5인 세트로 맛볼 수 있다. 음식점 내 매콤한 특제소스를 활용한 양념게장과 더불어 간장게장은 여러가지 한방이 첨가돼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달달하고 청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꽃지해수욕장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모든 요리는 국내산 안면도 꽃게 100%를 활용해 살이 튼실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먹는 재미 또한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토음식 게국지 요리로 각종 매스컴에서 ‘메뉴하나바꿨을뿐인데 대박친가게’로 소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차장이 앞뒤로 되어있어 굉장히 넓고, 각종 김치와 꽃게, 파, 버섯, 생굴 등 얼큰한 식자재를 더해 남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남은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며, 관광객들이 한번 오면 포장용기로 그자리에서 사갈만큼 입맛 충족도 또한 높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메추리알과 시금치, 무말랭이 등 다양한 채소 무침을 밑반찬으로 요리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맛집을 방문할 때는 맛, 품질, 원산지, 후기, 가격, 위치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