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튤립축제, 외국인 관람객도 한몫
전체 관람객중 12%정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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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열리는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 |
지난 13일부터 열리는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튤립축제 관계자는 전체 관람객 중 약 12% 가량이 외국인으로 중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단체 여행으로 방문이 늘고 미주, 유럽권 관광객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튤립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는 삼삼오오 모여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축제장의 진풍경이다.
또 이번 축제를 위해 중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도입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영국에서 온 캐서린씨는 "자국 내에는 이렇게 큰 규모의 튤립축제가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네덜란드를 통해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태안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큰 맘 먹고 찾아 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 관람객 메흐메디씨도 “인도도 세계5대 튤립축제중 한 곳인데 이곳 태안 튤립축제는 바다와 맞닿은 환경이 너무 좋고 물 위에 떠 있는 튤립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포토존 행사용천막, 테이블 의자 룰렛, 포토존 등 ...
한편, 튤립축제측은 먼저 개화하는 조생종 튤립들이 27일께 만개하고 나중에 피는 만생종 튤립들도 서서히 몽우리를 터트려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에는 색다른 2차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4월 13일~5월 12일)와 알리움축제(5월 13일~6월 2일)에 대한 문의는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www.koreaflowerpark.com) 혹은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5533)로 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