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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8.04.15 스포츠Q 보도자료
Korea Flower Park Hits:413
2018-04-23 10:03:07

4월의 컬러여행지 지금부터 다음주까지 가볼만한 곳은? 용인에버랜드· 전남 신안임자도· 충남 태안꽃지해수욕장 튤립축제, 비슬산참꽃문화제,고려산진달래축제, 제주유채꽃축제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만물이 생동하는 4월, 전국 곳곳에서 개화하는 봄꽃들은 우울감과 분노를 삭이고 헝클어진 감정을 추스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서 가볼만한 전국의 봄꽃축제들을 알아본다.

서울 및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추천되는 곳이 용인 에버랜드. 2018년 3월16일부터 4월29일까지 튤립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봄,여름,가을 언제든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는 놀이공원이지만 특히 요즘에는 입구의 약 십리에 걸쳐 늘어선 벚꽃이 큰 즐거움을 준다. 지금 벚꽃이 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에버랜드를 데이트코스로 삼는 관람객들에게는 브로콜리 모양의 매직트리가 시선을 확 끈다. 기념사진 스팟으로 인기가 높다. 또 프랑스 꽃시장을 연상시키는 마르쉐 오 플뢰르, 화사하고 다채로운 우산이 걸려 있는 이솝우산길도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다.  

아이들이나 연인과 함께 가면 만족감이 더욱 커지는 장소가 에버랜드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매,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면 상당폭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안 임자도 <사진=뉴시스>

 

 

터키가 원산지로 알려진 튤립은 추위에 잘 견기는 구근초다. 씨를 심으면 6~7년이 지나야 개화하므로 주로 알뿌리를 10월에 심는다. 꽃은 이듬해 4~5월에 본다. 

탁 트인 공간에서 빨강, 노랑 등으로 강렬한 색감을 발하는 튤립은 번잡한 일상의 생각을 잊게 하는 데는 그만이다. 서해안으로 활짝 열린 해안에서 튤립을 볼 수 있는 여행지도 있다.  

전남 신안군 임자면(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앞 신안튤립공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신안튤립축제’다. 온갖 시끄러운 프로그램을 동원하는 축제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에서 개방된 해변 풍경과 꽃을 보며 치유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예술단 공연만 벌어진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리는 태안세계튤립축제는 4월19일부터 5월13일까지 이어진다. 네이처월드의 수선화축제는 15일로 끝난다.

꽃지해수욕장은 백사장과 해안선이 고운 낙조 감상 명소이며 인근에 아쿠아월드 스파 시설을 갖춘 리솜오션캐슬 리조트와 펜션,민박, 모텔이 즐비하다. 1박2일로 머무르며 안면도자연휴양림, 물위에 뜬 부상교와 벚꽃이 있는 안면암, 신두리 해안사구, 팜카밀레 허브농원, 조수간만에 따라 육지가 됐다가 섬이 되는 서산 간월암(간월도) 등 여행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남해 장평저수지 부근 튤립밭. <사진=뉴시스>

 

 

문암생태공원.<사진=청주시>

 

 

그밖에 튤립을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곳으로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 장평소류지 부근 들판, 오는 20~23일 강진전라병영성축제가 열리는 전남 강진군 병영면 하멜기념관, 튤립 10만송이가 심어진 충북 청주 문암생태공원, 지난해 스탠포드 호텔&리조트가 생겨 통영 여행의 주요 숙소요 힐링 여행지로 떠오른 도남관광단지 등이 있다.

부산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전남 여수시 동문동 해양공원 하멜전시관 풍차 근처도 튤립이 무더기로 개화해 있다.  

울산대공원의 튤립도 축제는 지났지만 지금 볼만하다.

 

대구 비슬산 진달래. <사진=뉴시스>
 

 

 

진달래 관련 축제가 벌어졌거나 진행 중인 곳은 인천시 강화도 고려산, 경기도 부천시 원미산, 전남 여수시 영취산, 경남 창원시 천주산·무학산과 거제시 대금산 등이다.   

대구 비슬산(1,083m)은 비교적 늦게 개화하는 진달래 군락지다. 정상 근처와 대견사터 북쪽 능선 등에 진달래꽃이 바다처럼 피어나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인 오는 21일~22일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이 개화 절정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꽃은 진달래의 다른 이름이다. 

비슬산은 대구시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에 발달한 명산으로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다.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고 진달래 군락지가 정상인 천왕봉 근처에 있으므로 수도권 진달래 명소인 고려산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슬산 등산코스는 출발지점에 따라 대여섯 가지가 있으며, 진달래 군락지는 정상 부근과 대견사 부근이 가장 크며 두 곳의 거리는 대략 4km이다. 따라서 체력이 자신이 없고 천천히 천상의 화원을 감상하고 싶다면 유가사에서 출발해 정상쪽으로 갔다가 되내려오거나, 소재사쪽에서 대견사를 지나 북쪽 능선에 펼쳐진 진달래밭을 거닐고 내려오는 것이 추천된다. 

 

유가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수성골, 병풍바위, 정상, 진달래 군락지, 도성암, 유가사 순으로 약 7km를 걷는 것이 가장 짧은 순회코스다. 유가사에 차를 두고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대견사를 거쳐 정상으로 갔다가 유가사로 내려가는 코스는 11km다. 진달래 감상 시간과 휴식시간도 있으므로 6~7시간 시간을 넉넉히 두고 산행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제주도 표선면 녹산로(가시리)의 유채꽃축제는 15일 끝나지만 지금 꽃이 한창 만개해 관광객의 옷에 진한 향기가 묻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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